편지 쓰는 법 › 감사

편지 쓰는 법 · 감사

고마운 마음 전하는 편지

감사 편지는 스승의 날, 어버이날처럼 정해진 날에 쓰기도 하지만, 고마운 일이 있었던 바로 그때 쓰면 더 진하게 전해져요. 여러 사람이 함께 고마움을 모으면 받는 사람에게 큰 선물이 돼요.

이렇게 써 보세요

무엇이 고마웠는지 한 가지를 짚어요

'항상 감사합니다'보다 '면접 전날 밤 연습 상대가 되어 주셔서 감사했어요'처럼 고마웠던 일을 하나 골라 적어요.

그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적어요

고마운 일이 나를 어떻게 바꿨는지, 덕분에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를 덧붙이면 받는 사람이 자신이 한 일의 무게를 알게 돼요.

존댓말과 반말은 평소대로

선생님이나 어른께는 존댓말로, 친구에게는 평소 말투로 써요. 익명이라도 말투가 너무 다르면 어색하게 읽혀요.

짧아도 괜찮아요

감사 편지는 길이보다 진심이 중요해요. 세 줄이면 충분해요.

바로 쓸 수 있는 문구

그대로 써도 되지만, 이름이나 함께한 장면 하나만 바꿔 넣으면 훨씬 내 편지가 돼요.

선생님, 수업 시간에 제 엉뚱한 질문에도 늘 웃으면서 대답해 주셔서 감사했어요. 덕분에 질문하는 게 무섭지 않게 됐어요.

엄마 아빠,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겠다고 했을 때 걱정하시면서도 믿어 주셔서 고마워요. 그 믿음 덕분에 여기까지 왔어요.

힘들 때 말없이 커피 한 잔 두고 간 거, 누군지 다 알아. 그날 정말 큰 힘이 됐어. 고마워.

신입 때 실수할 때마다 혼내기보다 같이 방법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. 저도 그런 선배가 되고 싶어요.

늘 먼저 연락해 줘서 고마워. 내가 연락 잘 못 해도 서운해하지 않고 기다려 줘서 더 고마워.

코치님 덕분에 처음으로 끝까지 완주해 봤어요.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해 주신 말이 아직도 귀에 맴돌아요.

이런 말은 피해요

감사 편지에 부탁이나 바람을 함께 적으면 감사가 흐려져요. 고마운 마음만 담아 보내고, 부탁은 다음 기회에 해요.

익명으로 쓸 때

비밀 편지함에서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편지를 보낼 수 있어요. 익명이라 더 솔직해질 수 있지만, 받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는 사람에게 듣는다는 점도 생각해 주세요. 놀리는 말이나 평가처럼 들리는 말은 익명으로 받으면 더 아프게 느껴져요. 반대로 칭찬과 고마움은 익명일 때 더 순수하게 전해져요.